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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호세 코르데이로, 예비 창업자 향해 “인간 수명연장이 새로운 먹거리”

중앙일보

입력

17일 열린 파크런 엑스포넨셜 포럼 행사에서 예비 창업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파크런]

17일 열린 파크런 엑스포넨셜 포럼 행사에서 예비 창업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파크런]

미래학자인 호세 코르데이 미국 싱귤래러티대 초빙교수가 한국의 예비 창업자를 향해 “인간의 수명연장은 이제 가장 큰 사업입니다. 스타트업의 핵심방향이다”고 강조했다. 『2020 트랜스휴먼과 미래경제』 저자인 코르데이 교수는 베네수엘라 출생으로 미국 캠브리지 MI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코르데이 교수는 “시대가 발달하고 기술이 좋아지면서 쥐는 수명이 3배 연장됐고, 파리는 4배, 회충은 6배 늘어났습니다. 인간 역시 수명이 늘어났지만, 아예 정말 죽지 않는 삶이 실현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수명연장에 대해선 스타트업(예비 창업자) 잠재력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코르데이 교수는 지난 17일 파크런 엑스포넨셜(Parkrun Exponential) 포럼 행사에 초청돼 방한했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 파크런이 미래학자와 기술진, 예비창업자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이날 포럼에는 대니 케네디 캘리포니아 클린에너지랜드 총재와 화장품업체 니베아(NIVEA)의 스벤 클리만 연구소장도 강사로 초청됐다. 케네디 총재는 “영국은 석탄으로 기계를 돌렸고, 섬유산업을 일으켰고, 산업혁명을 촉발한 나라다. 그런 영국도 석탄발전소를 하루 동안 중단시켰고 아예 문을 닫게 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구촌 모든 나라가 청정에너지로 나아가는데, 예비창업자들도 이쪽으로 함께 달려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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