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기 안 찍어준다고 PK 패륜집단이라 해…괘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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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어버이날이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자기 안 찍어준다고 패륜집단이라고 하는 못된 놈이 어디 있느냐”며 말했다.

8일 부산역광장에서 # “PK 패륜집단이라고 한 文 측, # 용서하면 안된다” 주장

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역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내일 부산 사람들이 패륜집단이라는 사람에게 한 표라도 찍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문용식이라는 사람이 부산경남사람을 모두 적폐세력ㆍ적폐집단ㆍ패륜집단이라고 했다”며 “이거 용서할 수 있느냐. 용서하면 안 된다. 이런 괘씸한 놈들을 내일 심판해야한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이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어버이날이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홍 후보는 또 “이번 선거에 문 후보 측 보면 딱 세 가지가 있다”며 “문재인 후보는 거짓말을 얼마나 많이 했나. (특혜채용 의혹이 있는) 아들은 행방불명됐다. 없어졌다. 지명수배해야 한다. 또 문용식이라는 사람이 어제 부산, 경남 사람들을 패륜집단이라고 했다. 문3트리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선 “(기호) 3번 찍으면 다 사표된다. 죽은 표 된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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