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5인 모두 기초연금 확대 공약…누구에게? 얼마나?

중앙일보

입력

대선 후보 선거 유세장에 모인 시민들 [중앙포토]

대선 후보 선거 유세장에 모인 시민들 [중앙포토]

어버이날(8일)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장년층 공약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5당 대선 후보 모두 기초연금 인상을 공약으로 내건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70% 노인(65세 이상)에게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주겠다고 약속한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다. 문 후보는 현행 월 20만원인 기초연금을 내년 25만원으로 늘리고, 2021년엔 3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단계별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홍 후보는 임기 5년 동안 해마다 2만원씩 올려 마지막 해엔 월 30만원으로 지급액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를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노인 중 소득 하위 50%를 기초연금 수급대상자로 정했고 금액도 월 30만원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유 후보도 노인 소득 하위 50%의 기초연금 수급액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그 금액은 명시하지 않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급액은 월 30만원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