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해외 순방지는 유럽과 중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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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지로 유럽과 중동을 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 위키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 위키미디어]

워싱턴포스트, CNN 등 미국 언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 벨기에, 이탈리아 시칠리아 등을 이번 달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취임 이후 처음 가지는 해외 일정이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는 순방 기간 동안 바티칸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도 만날 계획이다.

또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26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그 밖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버락 오바마 등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트럼프의 해외 방문 일정은 꽤 늦은 편”이라고 보도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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