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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대선 후보와 아바타가 만났다. 누가 더 인기?

중앙일보

입력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 후보들이 지지율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만큼 덩달아 주목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케이블 채널 tvN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정치풍자 코너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 출연진이다.

지난달 2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도 성남 유세장에서 '문재수'역의 김민교 씨를 만나 유권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 성남에서 케이블채널 tvN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정치풍자 코너 '미운우리프로듀스 101'에서 자신을  패러디한  ‘문재수’ 역을 맡고 있는 김민교씨와 만났다. 오종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지난달 27일 오후 경기 성남에서케이블채널 tvN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정치풍자 코너'미운우리프로듀스 101'에서 자신을 패러디한 ‘문재수’ 역을 맡고 있는 김민교씨와 만났다. 오종택 기자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 마포에서 자신을 패러디한 '레드준표' 정이랑씨를 만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일 서울 마포에서 케이블채널 tvN에서 정치풍자 코너 '미운우리프로듀스 101' 에서 자신을 패러디한 '레드준표' 정이랑씨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일 서울 마포에서케이블채널 tvN에서 정치풍자 코너'미운우리프로듀스 101' 에서 자신을 패러디한 '레드준표' 정이랑씨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정치풍자극에 대한 시청률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후보들은 자신을 패러디한 배우를 만남으로서 지지율 상승을 꾀하고, 유권자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경기도 부천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구에서 각각 '안찰스'역의 정상훈씨와 '유목민'역의 장도윤씨를 만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앞에서 유세를 갖기 전 '안찰스'역을 맡고 있는 배우 정상훈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 앞에서 유세를 갖기 전 '안찰스'역을 맡고 있는배우 정상훈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시 중구 김광석거리에서 자신을 패러디한 ‘유목민’역을 맡고 있는 배우 장도윤씨를 만났다. 왼쪽은 유 후보의 딸 유담씨.프리랜서 공정식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대구시 중구김광석거리에서자신을 패러디한‘유목민’역을 맡고 있는배우 장도윤씨를 만났다. 왼쪽은 유 후보의 딸유담씨.프리랜서 공정식

지지율 상위 5위 후보 가운데 아직 심상정 정의당 후보만 자신의 아바타 '심불리'를 만나지 못했다. 정의당 당직자에 따르면 "후보일정 때문에 아직 못났다"며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한다.

유세중인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심불리'역의 이세영씨. 강정현 기자

유세중인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심불리'역의 이세영씨. 강정현 기자

각 후보에 대한 인지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정치풍자 프로그램이 시청률 상승에 따라 투표율 상승으로도 이어질지 두고 볼 일이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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