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꺼져" "싫어" 야유 폭탄…평생 상처로 기억될 한 걸그룹 멤버의 무대

중앙일보

입력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걸그룹 티아라 지연이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욕을 먹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에는 '평생 상처로 기억됐을 지연'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행사에서 지연이 다른 그룹 팬들에게 야유와 욕을 먹고 있다"며 "지연이 노래 시작할 때 바닥만 내려다보고 경직돼있는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2013년 5월 한중 문화페스티벌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연은 티아라 유닛 티아라엔포(T-ara N4)로 활동했다.

영상에서 지연은 간주가 나오기 전까지 허리에 양손을 올리고 바닥을 응시하고 있다. 관객들은 대기하고 있는 지연에게 "꺼져" "티아라 꺼져라" "티아라 싫어" 등 비명을 지르며 야유를 보냈다.

그러나 지연은 노래가 시작하자 아무렇지 않은 듯 힘차게 춤을 추며 무대를 프로답게 이어나갔다.

해당 영상에 달린 네티즌의 글. [사진 유튜브 페이지 캡처]

해당 영상에 달린 네티즌의 글. [사진 유튜브 페이지 캡처]

이 영상은 2016년 1월 올라온 것이지만 최근까지도 네티즌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보다가 눈물이 난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내가 다 창피하다. 교육을 어떻게 받았냐"고 적었다.

지연이 당시 관객들의 비난과 조롱에 시달려야 했던 이유는 멤버 화영이 '왕따를 당해 그룹을 탈퇴했다'며 티아라 왕따 논란이 일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