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유세차량, 오토바이와 충돌…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중앙일보

입력

[사진 다음 지도]

[사진 다음 지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 차량이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17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45분쯤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봉상 초소 앞 홍천방면 6번도로에서 60대 이모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조모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씨 트럭은 2차로에서 1차로로 이동하던 중 1차로를 달리던 조씨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트럭은 개인 화물 영업자인 이씨 소유로, 사고 당일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한 모 간판 제작공장에서 문 후보의 대선 홍보 간판을 설치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었다. 선거 운동 시작일인 17일부터 문 후보 캠프 차량 유세에 투입될 계획이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