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노린 유괴인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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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연합】유럽에서 활동중인 한국여가수 「키메라」의 장녀 「멜로디」양(6)이 9일상오 스페인 남부마르벨라의 자택에서 등교길에 기관총으로 무장한 괴한4명에게 납치되었다.
「키메라」는 10일 파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딸 「멜로디」가 이날 상오9시30분평소 등교를 시켜주는 집안친구 아저씨의 BMW자동차를 타고 학교에 가던중 집으로부터 5백m 떨어진 지점에 이르렀을때 소형승용차와 트럭에 탄 괴한4명에 의해 납치되었다고 확인했다.
「키메라」는 자신은 물론남편인 아랍인 백만장자 「레이몽·나카시앙」역시 아무런 원한을 산적이 없다고말하고 이번 납치는 몸값을 노리기 위한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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