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꽃보다 아름다운 그대들은 ‘우리들의 영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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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2만여 명의 대한민국 청춘 장병들을 양성하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11일 화사한 봄 벚꽃이 만개했다. 이날 오후 제27 교육연대 2 교육대 1주차 훈련병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이동 간 첫 제식훈련을 받고 있다.

육군훈련소는 1951년 11월 1일, ‘육군 제2 훈련소’로 창설돼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무예를 연마하는 산실이라는 뜻으로 ‘연무대’라 명명했다. 이후 1955년에는 대구에 있던 1 훈련소를 통합, 1999년 2월 1일부터 ‘육군훈련소’로 부대 명칭이 바뀌었다. 부대는 전ㆍ평시 신병 교육훈련 임무를 수행하며, 참모부와 7개 교육연대ㆍ10개 직할대로 편성돼 있다.
각 교육연대 예하에는 3개의 교육대로 구성돼있고, 1개의 교육대는 약 900명의 훈련병을 교육하는 야전사단 신병 교육대대 역할로 모두 21개 교육대에서 연간 12만여 명을 양성하고 있다. 이는 육군 전체 신병양성의 45%를 육군훈련소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이며 현재까지 800만여 명을 양성, 배출했다. 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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