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배우 문채원(30)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네티즌은 3일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여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임을 끝까지 부정하는 정신병자들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또 다른 네티즌이 지난해 블로그에 "문채원 인스타그램 테러하는 스토커"라며 자신을 언급한 글을 게재한 것을 두고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이 네티즌은 "(문채원과 나는) 2015년 3월부터 사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실이 틀리면 내 손가락을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군용 야삽으로 자르며 부러뜨리겠다"고도 했다.
또, "내가 100%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라며 "악성 댓글과 악플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질병까지 얻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2015년 문채원 인스타그램에 "채원씨 숨겨놓은 남자친구 있죠? 디데이를 잡았으면 이제 팬들에게 공개해야죠" "남자친구가 없다면 댓글을 삭제해달라" 등의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을 '문채원 스토커'라고 지칭한 네티즌 블로그에 "사람을 왜 정신병자 스토커 취급을 하냐"며 "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문채원 소속사에 전화해보라" 등 댓글을 연이어 남겼다. 그의 이 같은 행동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로 퍼지고 있다.
한편 문채원 측은 이 네티즌의 댓글이나 반응에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4일 오후 7시 기준 소속사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