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충청 경선서도 문재인 1등...득표율 47.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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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중구 부사동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손을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중앙포토]

29일 대전 중구 부사동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손을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당 경선 순회투표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에 가까운 득표로 1등을 차지했다. 재선 안희정 충남지사의 텃밭에서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안 지사는 30%를 넘는 지지율을 얻었지만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민주당 당 중앙선관위원장인 홍재형 의원은 이날 사전투표와 ARS투표, 현장투표 취합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총 6만 645표를 얻어 47.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만 6556표(36.7%), 이재명 성남시장은 1만9402표(15.3%)를 얻었다.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22일 진행된 투표소 투표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2827표(49.1%)를 얻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062표(35.8%)를 얻어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861표(15%)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3월 27일~28일 양일간 실시한 ARS 투표 결과 문 전 대표는 5만7284표(47.7%)를 얻었고 안 지사는 36.7%의 득표율로 2등을 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1만8514표(15.4%)를 기록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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