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미러리스 시장 본격 드라이브···‘EOS M’시리즈 라인업도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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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EOS M10은 쉬워진 조작 방법으로 카메라를 시작하려는 여성 입문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사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미러리스 카메라 EOS M10은 쉬워진 조작 방법으로 카메라를 시작하려는 여성 입문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사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최근 2년간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2015년 상반기까지 소니와 삼성전자의 활동이 두드러졌다면 2015년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의 카메라 시장 철수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캐논이 국내 미러리스 시장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캐논 #
디자인과 성능·휴대성도 ↑ #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밀 추적

캐논은 지난 2014년 초 EOS M2로 미러리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EOS M3와 EOS M10이 국내에서 자리 잡으며 2015년 하반기에는 시장 점유율 20%대를 달성했다. 이어 2016년 6월에는 시장 점유율 43.2%로 1위를 달성, 7월에는 46.1%로 격차를 벌리며 미러리스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미러리스 시장은 헤비 유저와 입문자가 섞여 있다. 렌즈 호환성, 디자인, 휴대성, 색감, 셀카 기능 등 구매 요인이 다양하다. DSLR 카메라 사용자들이 서브 카메라로 구매를 하기도 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하기 위한 일상 사진 또는 여행을 준비하며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메인 카메라로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완성도 있는 사진 촬영에 대한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의 니즈가 늘며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관계자는 “이는 자연스레 렌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제품과 렌즈 기술력을 갖춘 기존 정통 광학기기 브랜드들에 유리한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 셀카와 SNS 공유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위한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 또한 시장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캐논 EOS M 시리즈. 왼쪽부터 EOS M5, EOS M6, EOS M3, EOS M10. [사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 EOS M 시리즈. 왼쪽부터 EOS M5, EOS M6, EOS M3, EOS M10. [사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은 디자인은 물론 성능·휴대성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캐논 미러리스 라인업 ‘EOS M’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EOS M 시리즈는 캐논 특유의 화사한 색감을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고화질의 이미지를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풀 터치 LCD 화면을 탑재해 한 번의 터치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축소하거나 조리개 값 등의 촬영 환경을 변경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EOS M3와 EOS M10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의 제품이다.

2016년 11월 선보인 EOS M5는 캐논의 첫 번째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로 DSLR에 필적하는 고화질의 사진을 찍고 싶은 액티브 유저들에게 최적의 제품이다.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듀얼 픽셀 CMOS AF’와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을 탑재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관계자는 “이는 이미지 처리 속도와 감도 면에서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와 차원이 다른 성능을 발휘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면서 “특히 듀얼 픽셀 CMOS AF를 탑재해 동영상 또는 라이브 뷰 이미지 촬영 시 움직이는 피사체도 끊어짐 없이 빠르고 정밀하게 추적해 흔들림 없이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약 236만 도트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내장해 눈앞의 풍경을 고해상도로 볼 수 있다. 광학식 뷰파인더에 익숙한 기존 DSLR 카메라 사용자들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2017년 신제품 EOS M6는 고성능 라인업에 탑재된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 듀얼 픽셀 CMOS AF를 탑재한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343g의 소형·경량 바디에도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EOS M6는 듀얼 픽셀 CMOS AF와 ‘콤비네이션 IS(Combination IS)’를 탑재해 카메라 입문자부터 ‘하이 아마추어’까지 모든 사용자들이 고품질 이미지와 흔들림 없는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풀 터치 LCD 액정을 장착해 간편하게 촬영한 사진을 확대할 수 있다. 조리개 값 등 촬영 설정이 변경 가능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3.0형 고정밀 틸트 LCD는 아래로 약 45도, 위로 약 180도까지 각도 조작이 가능해 셀카를 포함한 폭넓은 촬영 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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