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호남 교두보확보안간힘|도서기관 구출위해 3단계 극비작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은밀하면서도 야심적으로 추진해온 「보수연합」계획의 일환으로 3일 오유방·김세배·변정일 전공화당의원과 이환의전MBC사장을 영입.
정석모사무총장은 『자유민주체제의 수호를 위해서라면 어떤사람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면서 『적지않은 수의 인사들과 계속 영입교섭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
정총장은 『이번 영입인사중에는 야권 출신이 없어 보수연합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에 『현역 야당의원등 야권출신 인사들을 조만간 2차로 영입할것』이라고 했는데 국민당·신민당 일부 의원들과 전야당거물의원 K씨등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
그는 이들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선거전 승리를 위해 각자의 경륜에 따라 일이 맡겨질 것』이라고 했는데 이들의원들의 지역구 공천문제등이 벌써부터 관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