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제지공장 야적장에 불…하루 넘게 진화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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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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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의 한 제지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안산시 성곡동의 한 제지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하루를 넘기도록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40대와 140여명을 투입해 15일 오후 8시 42분께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야적장에 쌓인 파지의 양이 많고 바람이 불어 잔불 정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현재까지 1000여t이 타 1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불은 제지공장 건물로 옮겨붙지 않았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시작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잔불 정리를 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오늘 중으로는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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