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소주 도수도 값도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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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주류부문은 6일 알코올 도수를 20도로 낮춘 소주 '처음처럼'(사진)을 내놓았다. 병당(360㎖짜리) 가격은 공장 출고가 기준으로 730원이다. 기존 두산의 21도짜리 '산' 소주보다 70원 싸다. 현재 산 소주 소비자 가격은 수퍼마켓 등 매장에 따라 병당 1000~1100원으로 '처음처럼'은 이보다 50원 정도 싸질 것으로 보인다. 음식점 등에서의 판매 가격은 기존 산 소주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측은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출고가 인하분은 회사의 또 다른 고객인 주류 유통상과 음식점 등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로는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를 21도에서 20.1도로 낮춘 새로운 참이슬을 8일부터 판매한다. 새로운 참이슬 가격은 기존 21도짜리(공장출고가 360㎖ 병당 800원)와 같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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