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미지급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키로

중앙일보

입력

삼성생명이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미지급된 자살보험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337건 총 1740억원 지급 #

지급 규모는 3337건, 총 1740억원이다. 이미 일부 지급 결정을 내린 400억원을 포함한 액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 차원에서 보험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도 3일 이사회를 열어 자살보험금 추가 지급방안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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