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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황교안, 역사의 죄인 될 것"

중앙일보

입력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기간 연장 불허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러한 불의를 보고 대행으로서 승인하지 않는 것인지, 우리 국민은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5인방 박근혜, 최순실, 황교안,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 인명진. 이 다섯 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새로운 수사요인이 발생했고 수사가 미진했다고 하면 황 대행은 검사 출신으로 당연히 국민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승인했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당은 황 대행의 이러한 만행에 대해서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5인방 박근혜, 최순실, 황교안,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 인명진. 이 다섯 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 총리 후 탄핵을 반대했던 민주당은 현재 황교안 대행의 입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문제를 어떻게 보냐”며 “오늘 황 대행이 승인을 하지 않으면 황 대행에 이어 민주당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공동책임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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