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과 판계를 강화|피지 라부카 임정수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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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수바 (피지)AFP=연합】지난 7일 공화국을 선포한 피지의 군사쿠데타지도자 「시티베니·라부카」대령은 9일임시군사정부의 집행위원회(내각) 제1차회의를 열고 국가수반으로 선서했다.
「라부카」 대령은 이날 회의에서 17인의 각료들에게 부정부패척결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회의후 AFP통신과의 기자회견에서 12개월 이내에 총선을 실시하겠으며 수주내에 헌법개정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히고 공정선거 여건마련을 위해 정치활동과 언론은 계속 규제될것이라고 말했다.
「라부카」대령은 또 영국·호주·뉴질랜드가 피지공화국의 승인을 거부하고있는 만큼 피지정부는 앞으로 인도네시아·한국·대만·싱가포르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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