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 황사는 평년 수준 5.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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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중앙포토]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중앙포토]

올봄은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 봄철 장기 기상 전망 발표 #기온은 평년보다 전체적으로 높을 듯 #4월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 예상돼 #황사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

기상청은 23일 봄철(3~5월) 장기 전망 발표를 통해 올봄 기온은 평년보다 전체적으로 높겠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3월과 5월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지만 4월에는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황사는 평년과 비슷한 빈도로 발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평년 기준으로 봄철 동안에는 5.4일 정도 발생한다.

월별 기상 전망을 보면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이겠지만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때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이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이에 따라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5월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과 함께 일사로 인해 고온 현상을 보일 때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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