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순직경찰유자녀 지원, 안내견 분양 등 청소년·장애인 꿈 키우기 앞장

삼성화재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열린 삼성화재의 자체 제작 장해 이해 드라마인 ‘퍼펙트 센스’ 특별시사회 행사(왼쪽) [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과 역량을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 사업의 본질에 맞는 교통문화사업을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교통안전환경 위한 '해피스쿨' 운영
임직원 252개 봉사팀 활동도 활발

삼성화재의 사회공헌활동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 ▶순직경찰과 소방관 유자녀 지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분양 ▶청소년 장애 인식 개선 드라마 제작 배포 ▶장애학생 음악재능캠프 개최 등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학술활동이나 교통안전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지원사업은 교통안전 연구기관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자동차 전문 박물관인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학자금 지원, 교복 지원 등 지원사업, RC(설계사)공헌사업인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환경을 위한 ‘해피스쿨’사업 등이다. 또 순직경찰 유자녀 지원사업, 순직소방관 유자녀 지원사업,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꿈터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학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 1995년부터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통해 매년 분양식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모두 188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했다. 이 밖에도 시각장애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장애-비장애 우수통합 학급 시상제도 운영, 장애인 사회적응 훈련 프로그램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노력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할머니를 대상으로 마사지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 삼성화재]

특히 지난 2008년 교육부·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장애인식개선 드라마’를 매년 한 편씩 제작하고 있다. 장애인식개선 드라마는 매년 전국 5000여 개 중·고등학교 170만 명의 교육에 활용됐다.

삼성화재는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장애학생을 발굴·육성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특수교육원·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장애학생 음악재능캠프와 장애학생음악회인 ‘뽀꼬 아 뽀꼬’(이탈리아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삼성화재 음악캠프 및 음악회 출신 중 음악분야를 전공으로 하고 있는 장애청년을 선발해 ‘비바챔버앙상블’팀을 운영하고 있다. 비바챔버앙상블 단원은 음악캠프의 멘토로서 역할을 하며 본인의 음악적 재능을 후배들에게 가르쳐 주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삼성화재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은 RC가 주역이다. RC들은 자발적으로 보험계약 수수료의 일부를 모아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500원의 희망선물’과 어린이 교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피스쿨(Happy School)’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현재 약 1만3923여 명의 RC가 기금적립에 참여해 51억여 원의 누적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으로 모두 238곳의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장애인 주거생활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물론 보험업의 본질에 맞는 ‘나눔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RC 이미지도 높이고 있다. 그뿐 아니라 1사 1문화재 지킴이 활동, 도심 숲 가꾸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그 밖에도 삼성화재는 건전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해 전국적으로 252개 봉사팀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