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대통령 "파인애플 피자 싫어 법으로 금지 하고 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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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대통령 귀드니 요하네손(48)이 피자 위에 파인애플을 올리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아이슬란드 북부에 위치한 아쿠레이리의 한 고등학교에 방문한 요하네손 대통령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고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얘기했다.

한 학생은 대통령에게 '피자위에 파인애플 토핑을 올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요하네손 대통령은 "파인애플 토핑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요하네손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피자 위에 파인애플 토핑 올리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피자 구매를 위해 딸과 함께 줄서있는 아이슬란드 귀드니 요하네손 대통령.

사진=피자 구매를 위해 딸과 함께 줄서있는 아이슬란드 귀드니 요하네손 대통령.

한편 요하네손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피자를 구매하기 위해 딸과 함께 줄을 서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이슬란드의 한 매체는 "대통령이 참을성 있는 모습으로 딸과 함께 피자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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