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이 들려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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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올려진다. 뮤지컬 아이다.맘마미아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국내에 소개해 온 신시뮤지컬컴퍼니작품. 뮤지컬 아이다의 김재성 연출가가 2003년 공연에 이어 다시 '사운드 오브 뮤직호'를 이끈다.

거장 리처드 로저스와 해머스타인 2세의 대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줄리 앤드루스 주연의 영화로 폭발적 인기를 모았다. 아이들의 발랄함이 돋보이는 '도레미 송', 폰 트랩 대령이 중후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에델바이스', 애잔하면서도 클래식한 '사운드 오브 뮤직'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감상할 수 있다. 주인공 마리아 역에는 지킬 앤 하이드.지하철 1호선 등을 통해 검증된 김아선, 그녀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폰 트랩 대령 역에는 명성황후.오페라의 유령에서 실력을 다져온 류창우가 캐스팅됐다. '도레미 송'에서 7음계를 하나씩 맡게 될 폰 트랩가의 아이들은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폰 트랩 대령의 대저택, 영화에서 많은 여성들을 설레게 한 대성당이 탁월한 무대 전환을 통해 관객들을 맞는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노랫말, 가족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겨주는 명대사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에 모자랄 데 없는 작품이다.

*공연장소=성남아트센터
*공연기간= 2006년 1월 13일(금) ~ 2월 5일(일)
*공연시간= 화.목.금요일 오후 7시30분 / 수.토요일 오후 3시, 7시30분 / 일요일 오후 2시30분, 7시(월요일 공연없음)
*티켓가격= VIP석 6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공연문의= 02-577-1987 http://sound.iseensee.com (주)신시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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