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사용료 인상 최고 10만원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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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내 예식장 사용료가 오는12월1일부터 현행 최고6만원에서 10만원까지로 인상조정되고 드레스임대료 (신부 꽃다발 포함)는 고시요금에서 자율요금으로 풀려 현재최고 6만원이상 받지못하게돼 있는 것을 업소에서 가격을 마음대로 결정, 받을 수 있게된다.
서울시는 24일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에 따라 81년5월부터 고시요금으로 최고가격을 묶어 봤던 예식장 요금 중 일부를 이같이 인상조정 또는 자율화시키기로 했다.
예식장 사용료는 현재 좌석당 4백원씩 받을 수 있되 좌석수가 1백50석이 넘더라도 전체 사용료는 6만원이상 받지 못하도록 하던 것을 좌석당 사용료는 4백원씩 그대로 두되 전체사용료는 최고 10만원까지로 높였다.
그러나 좌석수가 2백50석에 미달할 경우 좌석수대로만 요금을 받아야 한다.
변경요금은 12월1일 이후에 예식장을 계약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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