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돼도 여전히 제5공화국" 법제처해석|"인천행이 후보조정 승기"…전철타고가는것도 고려 동교|환영당직자 한명없이 입당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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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후보단일화운동에 전녑>
○…김상현씨등 재야인사 4명은 민주당 당직자가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채 자신들의 지지자 1백여명만을 모아 민주당사에서 스스로 입당식을 갖는 기현상을 연출.
이같이 어색한 입당식이 된 이유는 김대중고문이 김씨와의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들의 입당을 반대하고 있고 이에따라 상도동계도 선뜻 이들을 받을수 없는 입장이기때문.
김씨는 입당시에서 『대통령후보 단일화가 될때까지 어느 계보에도 속하지 않고 단일화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천명.
김태룡대변인은 『이들이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감옥을 살았고 민추협창설 공로자인 점등으로보아 우리당이 거당적으로 입당을 환영해야 할 입장이나 당내사정이 그럴수 없어 안타깝다』면서 은근히 동교동쪽으로 화살을 겨냥.
한편 이들은 중앙당 조직국장에게 입당원서를 접수시켰으나 추천당원이 없어 정식 입당이 안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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