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중계지역 신시가지에서 북악터널거쳐 30분내 도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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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상계·중계 신시가지 개발지구와 도심을 연결하는 제3의 도로망이 생긴다. 서울시는16일 상계·중계지구등북동부지역 교통대책의 하나로 미아로를 따라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창경궁노 또는 종노를 거치지않고 길음시장앞에서 정능길∼배악터널∼세검정∼자하문을 거쳐 광화문쪽으로갈수 있도록 하기위해 현재 미아로에서 정릉길 쪽으로 곧바로 진행할수 없도록 돼있는 길음시장앞 네거리의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개선내용은 길음시장앞∼미아로∼정릉길 쪽으로 우회전할수 있는 입체교차로(너비 7m,길이 1백10m)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공사비 17억1천만원을들여 내년중에 건설된다.
시는 이와함께 길음시장앞 길음교 밑에서 숭덕국교 앞까지의 정능천 미복개구간도 올해안에 공사를마쳐 정릉주변 도로너비를현재의 35m에서 45m로 넓히기로 했다.
오는 11월 주공1차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6만1천여가구에 30여만명이 살게될 상계· 중계지구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주도로망은 현재 동일로 (상봉동∼상계동∼도봉동) 및 북쪽 노원교와 연결된 도봉로 (미아삼거리∼방학동∼도봉동시계)등 두곳뿐으로 13∼16km의 거리를 승용차로 45∼50분이나 걸리는등 교통체증이 심하다.
동일노코스는 화랑로∼종암로∼안암로∼왕산로∼종로(13km), 도봉로코스는 미아로∼창경궁로(16km)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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