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누나에게 목걸이 주려다…' 밸런타인데이에 붙잡힌 도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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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경찰 트위터]

[사진 부산경찰 트위터]

부산 금정경찰서가 밸런타인데이에 검거된 한 도둑의 사연을 전했다.

15일 부산경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밸런타인데이, 로맨틱한 고백을 하기에 좋은 날"이라며 소식을 전했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이날 붙잡힌 피의자는 차량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아는 누나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려다 검거됐다. 부산경찰측은 "절도도 용서할 수 없지만 커플이 되려는 것은 더 더욱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 부산경찰은 "목걸이는 손에 넣지 못했지만 본인이 사용할 은팔찌는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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