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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안 한 여자는…" 베네피트 SNS가 욕으로 도배되고 있는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화장 안 한 여성의 눈을 `Yuck`이라고 표현한 베네피트 광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화장 안 한 여성의 눈을 `Yuck`이라고 표현한 베네피트 광고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benefit)가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최근 베네피트는 광고에 화장을 하지 않은 여성의 사진에는 'Yuck(윽)'이라는 표현을 썼고, 화장을 한 여성의 사진에는 'wow(와우)'라는 말을 사용했다.

베네피트를 공개 비난한 한 외국 네티즌 [사진 트위터 캡처]

베네피트를 공개 비난한 한 외국 네티즌 [사진 트위터 캡처]

이를 본 전 세계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여성이 화장을 하지 않으면 욕을 먹어야 하냐는 것이다. 한 외국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멍청이(yuck)가 당신의 제품을 사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베네피트를 공개 비난했다.

[사진 베네피트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베네피트 인스타그램 캡처]

또한 베네피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benefitcosmetics)에 올라온 최신 사진들에는 'Yuck'이라는 네티즌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베네피트가 광고에서 사용한 단어를 그대로 적어 불쾌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한 국내 네티즌은 "이 광고를 기획한 사람은 무슨 의도를 가지고 그런 것일까"라며 "저런 광고를 하면 여성들이 '화장도 안 하거나 안경을 끼고 다니면 사람들이 우웩이라고 생각 하는구나. 당장 베네피트 제품을 사서 화장을 해야 겠다'고 생각할거라 착각한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같은 비난에 대해 베네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Who needs love when you’ve got lipstick? ?? #HappyValentinesDay to us! #benefit

Benefit Cosmetics US(@benefitcosmetics)님의 공유 게시물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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