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급증하는 서울서부외곽지역의 교통량 처리를 의해 내년초 착공키로 예정했던 제2행주대교 건설공사를 오는 10월초로 앞당겨 착공할 예정이다.
제2행주대교는 현재의 행주대교의 하류쪽에 맞붙여 노폭 14·5m(3차선), 총길이 1천4백50m 규모로 기존 행주대교(노폭10m, 길이1천2백m) 보다 큰 다리가 된다.
총공사비 4백60여억원을 들여 오는 90년말 완공예정인 이 다리가 세워지면 한강에는 한강인도교에 이어 2번째 쌍둥이다리가 등장하게 된다.
이 다리가 완성되면 승용차등 가벼운 차량은 기존행주대료로 다니게하고 화물차등 무거운차는 새다리를 쓰도록하며 앞으로 재원이 마련되는대로 기존 행주대교는 철거, 그자리에 새로운 다리를 세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