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정치범 고문여전|국재사면위원회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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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AFP=연합】중공경찰과 일부 당료들은 정부의 고문종식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치범은 물론 일반 형사범들에 대해서도 고문을 자행하고 있다고 국제사면위원회 (앰네스티 인터내셔녈)가 8일 밝혔다.
앰네스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공관영언론들의 보도를 인용, 중공에서는 그간 고문행위가 『앞서 추측돼 온 것보다 훨씬 더 널리 자행되고 있으며 그중 가장 혹독한 고문은 양손을 뒤로 묶어 공중에 매다는 「비행기 태우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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