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회담만 주장말고 남북외무회담 응하라|외무부,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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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무부당국자는 8일 북한측이 지난달 28일 군축문제토의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남북한 3자 외무장관회담 개최를 되풀이 주장하면서 이를 위한 남북한 차관급 예비회담을 9월말에 개최하자고 제의한데 대해 『이는 3자 외무장관 회담개최를 위한 차관급예비회담을 8월말 갖자고 한 지난 8욀6일자 북한성명내용을 예비회담 날짜만 바꾸어 제시한 것일뿐 하등 새로운것이 아니다』고 논평했다.
이당국자는 『민족문제협의에 제3자를 개입시키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남북외무장관회담을 더이상 기피하지말고 이에 조속히 응해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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