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1일 새누리당·바른정당·정의당 대표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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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을 연속으로 예방해 당 지도부와 만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후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를 예방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국회 정의당 사무실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반 전 총장은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과 회동한 바 있다. 25일에는 심재철 국회부의장 초청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정치교체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 전 총장과 바른정당 의원들의 만남은 잦은 편이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1일에는 오세훈 바른정당 최고위원에게 앞으로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29일과 31일에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과 회동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 입당과 관련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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