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대한민국에 등장한 '슈퍼소방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대한민국에 등장한 `슈퍼소방관`
전국에 단 1명 소방 관련 3대 자격증을 모두 1급으로 취득한 소방관이 있습니다.
100차례가 넘는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 소방학교 현장교육팀에서 근무 중인 가기혁(34)교관
가 교관은 까다로운 자격시험에도 불구하고 2006년 응급구조사 1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인명구조사 1급과 화재대응능력 1급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가 교관은 그랜드슬램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어떠한 상황에라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감전 사고 현장에서 구조 완료 후 응급처치가 필요한 시점에 1급 응급구조사였던 그의 도움으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일과 후 틈틈이 시간을 쪼개 자격시험을 대비한 그는 시험준비에  도움을 준 동료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피땀 흘리고있는 일선의 소방공무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기도 했죠.
현장교육팀에서 교관으로서 신임 소방공무원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내년 현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안위보다 타인의 생명을 위해 불길로 뛰어들고 있는 소방관들
가 교관을 비롯한 전국의 소방관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냅니다.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구성: 김민표 인턴 kim.minpyo@joongang.co.kr
디자인: 서예리 인턴 seo.ye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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