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4.8%-반기문 18.0% 격차 두 배로···이재명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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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이 민생행보 이후 10%대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潘,민생행보후 6.0%P 하락 # 황교안 4.7%→7.0% 상승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2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 전 사무총장은 지난주 조사(24.0%)대비 6%포인트 하락한 18.0%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4.8%)에 16.8%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와 지지율 격차는 귀국 후 민생행보 이후 두 배로 벌어진 것이다. 반면 문 전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 32.0%에 비해 2.8%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지지율 3위는 이재명 성남시장 9.3%(전주 9.5%)이며, 황교안 국무총리가 전주(4.7%)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한 7.0%로 4위로 올라섰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6.3%, 안희정 충남지사 5.8% 순이다.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선 문재인 53.7%, 반기문 3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민주 39.0%, 새누리당 12.5%, 국민의당 9.6%, 바른정당 6.6%, 정의당 6.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인터넷신문 데일리안 의뢰로 1월 22ㆍ23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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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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