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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IT로 무장한 퀵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퀵서비스’는 속도가 생명입니다. 오토바이 운전대를 들여다 봤습니다. 네비게이션과 스마트폰 3대가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배달 속도. 휴대전화는 운전자 수입과 직결됩니다.

서울의 수백 개 콜센터에서 보내주는 배달 주문 정보가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뜹니다. 단말기가 많을수록 빠른 시간에 더 많은 배달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운전기사는 단말기를 보며 배송지까지의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 가장 경제적인 배송 물건을 선택합니다.

규모의 경제 논리는 퀵서비스에도 적용됩니다. 서울 시내 퀵서비스 정보는 콜센터끼리 서로 공유합니다. 배달 주문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기하고 있는 오토바이 운전기사가 이를 선택해서 배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수입은 통상 운전자 77%, 콜센터가 23%로 나눠가집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이코노미스트 1월30일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글·사진 = 주기중 기자 click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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