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갑질'에 희생된 아이돌 "언급한 5명 중 1명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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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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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JTBC서 방송된 '정치부회의'가 언급한 "'정유라 갑질' 때문에 운 아이돌은 누구"가 화제다.

해당 방송에선 "정유라와 같은 반이었던 한 걸그룹 연습생이 학교 측의 부당한 처우에 눈물을 흘렸다"라는 부분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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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연습생의 주장은 "학교측이 정유라에게만 조퇴를 봐주고 자긴 안해줬다"는 것. 결국 그 걸그룹 학생은 고2때 타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정치부회의'는 밝혔다.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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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송에서는 96년생 청담고 출신 아이돌들을 언급했다.

먼저 '트와이스' 지효를 언급했다. 하지만 방송서 "지효는 청담고를 제때 졸업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CLC' 유진을 언급하며 "청담고에 재학 중이다가 고3 때 한림예고로 전학을 갔다. 그룹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직접 확인해봤다"며 해당 기획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유라씨와) 2학년 때 아마 같은 반이었을 거라고 하긴 하는데...그런데 유진이도(울었다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더라고요"라며 입장을 표했다.

'정치부회의'는 이어 '멜로디데이'의 차희·'하트'의 빈·'지피베이직' 에미트 등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언급한 이분들 중의 한분이 정유라와의 차별대우로 가슴의 상처를 안고 전학을 가야했던 분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정됩니다"며 끝맺었다.

안별 기자 ahn.bye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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