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성금전달, 장학사업…이어룡 회장, 사회공헌 직접 챙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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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은 최근 국립암센터를 찾아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이 회장은 2009년부터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사진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은 최근 국립암센터를 찾아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이 회장은 2009년부터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사진 대신금융그룹]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매년 장학사업·국민보건지원사업·아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신금융그룹

대신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금융투자업계 유일의 여성 경영자인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이 바쁜 경영활동에서도 매년 빼놓지 않고 직접 챙기는 행사가 있다. 그것은 국민보건지원사업과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일이다. 이 회장은 올해도 국립암센터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은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인연이다. 이 회장은 2009년부터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 현재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암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암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신금융그룹은 대신송촌문화재단의 후원과 신입사원이 1km씩 걸을 때마다 회사에서 5000원씩 지원하는 사랑의 행군으로 적립한 후원금 등 지금까지 4억3000여 만원을 학술연구지원금으로 전달했다. 또 1996년부터 가정환경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대학병원의 안면기형 환아와 구순구개열 환아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16명의 환아에게 약 4억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대신금융그룹은 매 분기 전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성적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대학원생 1명, 대학생 28명, 고등학생 66명 등 지금까지 모두 4438명의 학생에게 약 4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성금 전달도 빼놓지 않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성금 전달은 벌써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회장이 직접 전남 나주와 충북 괴산을 찾아 사랑의 성금을 전달한다. 나주의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8곳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그동안 지원 규모는 10억원을 넘어섰다.

이 회장이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이유는 대신금융그룹 창업자인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영향이 크다. 창업자에 대한 존경심과 생전에 강조했던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유지를 이어 받으려는 의지를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는 결과다. 대신금융그룹 관계자는 “열 일을 제쳐두고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만큼 이 회장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대신금융그룹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 이념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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