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 멀티 오리엔테이션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난 2001년 이후 개교한 원격대학(사이버대학)들은 재학생이 8만 여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대학 구성원의 연령층도 다양하다. 직장인, 전업주부, 검정고시 출신의 나이 어린 14세 소녀부터 60세가 넘는 대학교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의 한 장소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이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멀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고 싶다는 신입생들의 이메일이 잇따름에 따라, 지난 14일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2006 전국 멀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멀티 오리엔테이션은 교수진과 학교관계자들이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서울사이버대학교측은 신입·편입학 지원자에게 캠퍼스 소개, 학사관리 및 담당교수의 미팅 순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들은 사이버대학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2년 또는 4년간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면대면 미팅을 통한 학생들간의 커뮤케이션 그룹 설정 등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 신입생들과의 지속적인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전국 각 지역 학생들이 모여 학습, 특강, 미팅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학습관을 호남, 대구, 수원에 개설했고, 지난 1월 14일에는 부산에 지역학습관을 개소했다. 이에 맞춰 14일에 부산, 대구, 대전, 21일에 춘천, 수원, 광주에서 찾아가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의 이성태 학습관지원센터 소장은 "특히 2006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컴퓨터 기초 강좌, 리포트 작성법, 강의 교안 다운로드 방법 등을 준비했다"며, "교수 및 선후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신입생들이 앞으로 공부하는 4년 동안을 차분히 계획하고 서로 배움의 정을 나누는 '동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www.iscu.ac.kr)나 02-944-5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