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5위…원윤종-서영우는 봅슬레이 8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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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23·한국체대).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윤성빈(23·한국체대).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윤성빈(23·한국체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5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84로 5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6초4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지만 2차 시기에서 56초44로 밀려 5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 1·2차 대회에선 3위에 올랐지만 독일에서 열린 3차, 4차 대회에선 5위로 밀렸다.

이 대회에선 스켈레톤의 제왕으로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루스(33·라트비아)가 1분52초04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8차례 월드컵 중 7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두쿠루스는 올 시즌엔 4차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마르틴스의 친형인 토마스 두쿠루스(라트비아)가 1분52초66으로 2위, 소치 겨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가 1분52초71로 3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랭킹 포인트에 따른 월드컵 전체 순위에서도 793점으로 마르틴스 두쿠루스(811점)에 밀린 2위를 기록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선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연맹)가 1·2차 합계 1분52초91을 기록해 8위에 올랐다. 홈 트랙 이점을 앞세운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독일)가 1·2차 레이스 합계 1분51초67을 기록해 금메달을 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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