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카이거 감독 "장동건은 아시아 전체의 배우"

중앙일보

입력

영화 '무극'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중국 첸카이거 감독이 주인공 장동건에 대해 "한국을 넘은 아시아 전체의 배우"라며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19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무극'의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첸카이거 감독은 한국에 와서 기쁘다며 한국 관객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전했다.

첸카이거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서 기쁘지만 관객의 열정과 영화에 대한 흥분 때문에 더 기쁘다"며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했듯 이곳에서도 많은 관객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첸카이거 감독은 이어 "장동건씨는 이제 한국의 배우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배우"라며 "인물 설정에서도 그렇고 황금의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서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는 26일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열린 이날 시사회에는 장동건과 첸카이거 감독을 비롯해 장바이츠, 사나다 히로유키 등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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