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성인물은?

중앙일보

입력

 
해외유명 성인사이트가 2016년 시청률 데이터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성인영상은 ‘레즈비언’(lesbian)물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의 성인 사이트 포른허브(Pornhub)는 2016년의 총 데이터 전송량을 비롯한 총 시청 시간, 인기 검색어 등을 정리한 통계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성인 사이트의 총 방문 수는 230억회로 하루 평균 640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초당 729 명이 해당 사이트에 동시접속했으며 총 시청 시간은 45억9900만 시간(약 52만 4641년)이다.

1년간 시청한 동영상의 총 개수는 919억8022만5000개로 전 세계인구가 한해 평균 12.5개의 동영상을 본 셈이다.

국가별로는 20개 나라 중 미국이 접속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캐나다 인도 등 영어권 국가가 상위에 올랐다. 일본은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순위에 들지 않았다. 이는 해당 사이트가 ‘불법 유해 정보 사이트’로 분류돼 접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이트상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lesbian’, ‘step mom’, ‘MILF’순이였다.

연령별로는 18~24세가 31%로 가장 많았고 25~34세(29%), 35~44세(17%), 45~54세(11%), 55~64세(7 %), 65세 이상(4%)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자 중 26%가 여성으로 자메이카와 바하마 등 카리브해에있는 국가는 여성 유저의 비율이 40%을 기록했다.

플랫폼별로는 스마트폰(61%)의 사용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데스크톱(28%), 태블릿(11%) 순이었다.

배재성 기자 honodgoya@joongang.co.kr
[사진 사이트 화면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