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와 윤성빈,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나란히 5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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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우·원윤종(오른쪽)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실내스타트 훈련장. 신인섭 기자

서영우·원윤종(오른쪽)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실내스타트 훈련장. 신인섭 기자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2)-서영우(26),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3)이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에서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는 8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49초99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는 월드컵 1차대회에선 3위, 2차대회에선 4위에 올랐다. 독일의 프리드리히-크로스코프 조는 1차 시기에서 54초48을 기록해 트랙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합계 1분49초20으로 금메달을 땄다. 최근 두 개 대회 연속 월드컵 톱10에 올랐던 김동현-전정린 조는 1분50초49로 12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에선 윤성빈이 1·2차 레이스 합계 1분53초26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월드컵 1차대회에서 금메달, 2차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윤성빈은 3차대회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3차대회 금메달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52초30을 기록한 크리스토퍼 그로티어(독일)가 차지했다. 이 종목의 '절대 강자' 마틴 두쿠루스(라트비아)가 1분52초60을 기록해 은메달을 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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