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어셀 첸나이오픈(총상금 44만7480 달러) 2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104위인 정현은 5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96위 두디 셀라(이스라엘)에게 세트 스코어 0-2(2-6, 2-6)로 졌다. 비록 2회전에서 졌지만 1회전을 통과했던 정현은 랭킹 포인트 32점과 상금 7640 달러(약 920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 포인트 획득으로 정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00위권 이내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기번호 3번인 정현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