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3.7 콰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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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70 border=0><TBODY><TR><TD class=news style="LINE-HEIGHT: 20px" vAlign=top colSpan=2><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left border=0><TBODY><TR><TD colSpan=3 hspace="10" vspace="0"><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TBODY><TR><TD><IMG alt="" src="http://auto.joins.com/picture/car_ride/200412112084700_article.jpg" border=0></TD></TR></TBODY></TABLE></TD></TR><TR><TD colSpan=3>&nbsp;</TD></TR>
</TBODY></TABLE>현재 세계 자동차 시장에 있어 메르세데스 벤츠 및 BMW, 아우디는 같은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브랜드들이다.<BR>물론 그들은 각각의 매력을 담고 있는 자사의 차량들을 생산해 내고 있으며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BR><BR>메르세데스 벤츠가 고급스러움을 잘살리고 있다면 BMW는 스포티한 드라이빙, 아우디는 안정감 있는 4륜구동 승용차의 매력을 크게 부각하고 있지 않나 싶다.<BR><BR>아우디의 각 모델들을 여러차례 시승해왔지만 특히 콰트로 모델을 탈때면 든든하다는 느낌이 생기는 것은 이와 같이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매력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BR><BR>오늘 만날 아우디 뉴A8 3.7 콰트로는 아우디의 전체 모델중에서 가장 상급에 속하는 모델이다. 물론 엔진 배기량에 따라 등급이 나뉘고 기본 모델과 LWB(롱휠베이스)에 따라 또하나의 등급으로 분류가 된다고는 하지만 기본 틀 자체는 동일하며 전체적인 아우디의 모델 라인업에서 윗급에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BR><BR><TABLE cellSpacing=1 cellPadding=1 width=180 align=right border=0 hspace="10"><TBODY><TR><TD><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a837q04s_01.jpg" border=0><TD></TD><TR><TD><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a837q04s_02.jpg" border=0><TD></TD><TR><TD><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a837q04s_05.jpg" border=0><TD></TD><TR><TD><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a837q04s_06.jpg" border=0><TD></TD><TR><TD><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a837q04s_07.jpg" border=0><TD></TD><TR><TD><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a837q04s_08.jpg" border=0><TD></TD><TR><TD><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a837q04s_11.jpg" border=0><TD></TD><TR><TD><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a837q04s_12.jpg" border=0><TD></TD><TR><TD><IMG src="http://auto.joins.com/image_gallery/trial_ride/small/trial_a837q04s_15.jpg" border=0><TD></TD></TR></TBODY></TABLE>현재 아우디의 각 모델의 모습을 바꾸는 작업중이다. 그중 A8의 변화가 우선이었으며 A6, A4 순으로 데뷔를 하고 있다. 아우디 A4와 A6가 비슷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면 A8은 분명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움에 촛점을 맞추는 느낌이 크다.<BR><BR>3.7 콰트로에 올라타니 계기판이 가장 마음에 든다. 다소 입체적인 느낌도 부르지만 다른 모델과 같이 뛰어난 시인성이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기 때문이다. 물론 MMI가 탑재된 만큼 센터페시아는 무척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 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나 시동 버튼도 기본이다. A6와의 차별성이라면 지문인식을 통해 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해준다는 점이다. 시승차는 지문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시동이 가능했다.<BR><BR>A6에서 아쉬웠던 부분중에 MMI와 함께 자리한 오디오 볼륨 컨트롤 다이얼이 조수석 부근에 위치했던 것에 반해서 A8은 운전석쪽에 위치해 있다. 아무래도 조적하기 편하기 때문에 더 적절한 배열이라 하겠다.<BR><BR>시동이 걸리자 3.7 콰트로의 280마력 엔진이 구동된다. 낮게 깔리는 배기음색도 좋지만 진동이 적어 다분히 고급차 다운 느낌을 제공한다.<BR><BR>기어 셀렉트 레버를 D레인지로 넣고 가속페달을 살며시 밟았다. 역시 묵직하게 밀어주는 느낌이 다분히 대배기량 엔진의 느낌이다. 중저속의 토크감이 뛰어나며 고rpm에서 부드럽게 회전하는 점도 역시 그렇다.<BR><BR>서울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오르자 A8은 그동안 숨겨왔던 기량을 한껏 뽐낸다. 대형 고급 세단답게 소프트한 서스펜션이라고는 하지만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된 만큼 상황에 맞춰 세팅만 한다면 아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BR><BR>벤츠를 비롯한 몇몇 고급차에 에어 서스펜션이 장비되는 것으로 볼때 향후 이 옵션은 고급차의 기본으로 자리하지 않을까 싶다.<BR><BR>에어 서스펜션을 오토매틱 모드에 설정하고 주행을 하자 각 상황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한다. 특히 고속에서 차체를 낮춰주는 것은 안정감이 높임과 동시에 공기 저항을 줄이는데 영향력이 크다.<BR><BR>필자는 주로 다이나믹 모드에 맞춰 주행을 했는데 컴포트 모드보다는 높은 안정감을 선호했기 때문이었다.<BR><BR>엔진 반응도 뛰어나게 느껴지는데 엔진 자체의 파워도 좋지만 가벼운 차체로 인한 잇점이 크게 부각되는 부분이다. 체감하는 느낌은 4리터급을 넘어서는 느낌을 제공할 만큼 만족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BR><BR>코너링시 커다란 사이즈의 A8은 콰트로의 성능과 더불어 빠른 안정적이며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치고 나가는 엔진의 파워와 서스펜션의 매칭이 좋아 구불구불한 길에서도 제어가 쉽고 믿음직한 느낌을 부른다.<BR><BR>약한 언더스티어가 나타나지만 4륜구동 시스템의 안정감은 운전자가 갖는 불만적인 요소를 소멸시켜 버린다. 브레이크 성능도 좋은편이라 큰 차체를 쉽게 컨트롤 하게 한다.<BR><BR>주행성능에 대해 A8에 대한 완성도는 무척 높은 편이었다. 물론 스포츠카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평일에는 소퍼 드리븐으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직접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브를 즐길때 부족함 없는 능력을 제공하기에 포용할수 있는 영역대가 훨씬 넓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BR><BR>물론 아우디 뉴 A8을 운전하면서 불만이 생기는 부분도 있었다. 던롭에서 제공하는 235mm 고급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지만 타이어의 마찰음이 생각보다 컸다는 점이다. 물론 노면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물론 1700kg대의 거구를 잘 이끌어주는 그립력은 상당했다지만 이런 차량에 있어 정숙성이라는 부분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남는 아쉬움은 어쩔수 없는듯 하다.<BR><BR>아우디 콰트로를 운전할때면 늘 자신감이 생긴다. 물론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다양한 경쟁자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4륜구동 시스템이 운전자에 전하는 감성은 분명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4륜구동 승용차를 향하는 마음이 더 커져버렸다. </TD></TR><TR>
<TD colSpan=2 height=15></TD><TR><TD height=25>Autojoins 김기태 PD [<A class=txtmail href="mailto:autojoins@joins.com">autojoins@joins.com</A>] </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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