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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얼굴에 폭죽 터뜨려 죽게 만든 10대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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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트로]

[사진 메트로]

10대 청소년들에게 학대당한 뒤 도망가다 차에 치어 숨진 강아지의 사진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7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멕시코 틀라케파케 지역에서 학대당하던 핏불 한 마리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가다 차에 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강아지는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한 도로에서 강아지를 발견했고 담요로 감싼 뒤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수의사들은 최선을 다해 강아지를 살리려했지만 내부출혈로 인해 사망했다.

[사진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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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직원은 “불행히도 강아지는 내부출혈로 인해 쇼크 상태에 빠져 숨을 거두고 말았다”며 “10대 청소년들이 이 강아지의 눈 부위에 폭죽을 터뜨려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눈이 먼 상태로 겁에 질려 도망갔고 차에 치였다”고 덧붙였다.

이 강아지의 사진은 SNS로 퍼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하지만 현지 경찰 측이 10대들을 잡기 위해 수사에 들어갔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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