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삼성, 전기 우승 매직넘버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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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삼성라이온즈가 김훈기(김훈기) 의 역투로 전기리그 우승고지에 바짝 다가섰으며 OB베어스는 김진욱(김진욱)의 올 시즌 첫 완봉승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굳혀가고 있다.
삼성은 25일 대전경기에서 4번 이만수(이만수)가 5타수3안타6타점, 5번 박승호(박승호) 가 5타수4안타2타점을 각각 기록하는 맹타로 홈팀 빙그레를 13-2로 대파했다. 이 날 승리로 삼성은 31승17패를 마크, 남은 6게임에서 2게임만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을 확보하게 되며 3게임을 이기면 전기리그 자력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또 OB는 잠실경기에서 김진욱이 MBC타자 31명을 맞아 산발4안타무실점으로 막고 4회 4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뽑아 3-0으로 완봉,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28승1무20패의 OB는 MBC와 1게임(26일) , 삼성과 2게임 (29, 30일) 롯데와 2게임(7월1, 4일)등 5게임을 남기고 있는데 이중 4승을 올려야 플레이오프에 자력진출이 가능해 진다. 8게임을 남긴 3위 롯데(22승2무21패)가 OB에 승차가 3게임이나 뒤져 있어 역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날 삼성 이만수는 6타점을 보태 타점 47개로 15일만에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한편 MBC 이광은(이광은) 은 이날 4타수무안타에 그쳐 19게임 연속안타 행진에 쐐기가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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