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콘, 중국 쉬창시와 ‘스마트 도시화 사업’ 시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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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IoT 전문 기업인 렐콘(대표 김윤호)은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쉬창시의 ‘스마트 도시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중국 현지 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렐콘이 개발한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인공지능 IoT기술과 주차장이 결합하여 주차장의 기계 고장 또는 문제 발생시 이를 실시간 지능형 관리를 통하여 중앙 관제 센터를 통한 원격 제어 및 관리로 상황에 빨리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 이용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장 빈자리 확인, 주차 입? 출차 예약, 요금정산 등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주차 빌딩 앞에서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 외에 주차 할인 및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주차장 주변 상점을 위한 연계 솔루션, 주차장 효율적인 매출 관리를 위한 관리 운영 솔루션 등 관리자, 운영자, 이용자 모두 편리하게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주차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도시화 사업’은 중국 정부의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13차 5개년 계획’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렐콘이 진행하는 첫번째 사업은 스마트주차장이다. 현재 중국은 늘어나는 차량 수에 비해 주차 공간 부족과 낙후된 주차 설비로 인해 새로운 주차 빌딩 건립에 대해 지속적인 요구가 있다.

특히 중국 쉬창시는 국제 기준인 100대당 15대의 공공 주차 공간 확보 기준에 한참 못 미친 100대당 3.1대에 불과하며, 차량이 매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주차공간 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쉬창시의 스마트 주차빌딩 사업은 렐콘 지주회사인 레오모터스가 쉬창시 초대로 중국 3대 주차설비기업인 ‘하남중계웨이얼 주차유한공사’와 하남성 내, 전기자동차 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진행 하면서 하남중계웨이얼 사로부터 제안 받았다. 렐콘은 스마트 주차빌딩의 핵심기술인 솔루션을 이미 개발했으며 테스트를 통해 하남중계웨이얼사로부터 그 기술력을 이미 인정 받은 바 있다.

렐콘은 이 사업을 주도 하기 위해 국내 자동 주차 설비 1위인 현준테크 (대표 임상국), 및 주차 설비 전문 생산 업체인 GLse (대표 김기용)과 중국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사업 양해 각서를 체결했으며, “하남중계웨이얼 주차 유한공사’와 합자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합자회사는 최첨단 주차 설비 기술, Io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한 스마트 주차장을 쉬창시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품은 쉬창시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렐콘 최고운영책임자 박정석 사장은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한국의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 주차 관리 시스템, 첨단주차 설비기술이 융합해 중국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합작사를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많은 ‘스마트 도시화 사업’을 선점 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렐콘이 만들 합자사는 사업 첫해인 2017년, 쉬창시 내 5,000면의 주차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로 인한 예상 매출액은 약 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렐콘의 중국 ‘스마트 도시화 사업’의 진출을 시작으로 스마트주차장, 스마트가로등, 스마트배터리 사업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현지 합자 법인을 통해 허난성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으로 ‘스마트 도시화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렐콘은 주 사업 영역인 커넥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을 ‘인공지능과 연결한다’ 의미의 AIC(Artificial Intelligence Connected)와 레오모터스 그룹의 일원임을 나타내는 LEO를 결합하여 레오에이아이씨(LEOAIC)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렐콘의 지주회사인 레오모터스 회장, 강시철 박사는 작년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사물인터넷 비즈니스에 관한 책 ‘디스럽션’을, 올해는 ‘인공지능 네트워크’라는 책을 출판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비즈니스 전문가로 렐콘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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