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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신고센터' 개설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성남시장. [중앙포토]

이재명 성남시장. [중앙포토]

이재명(52) 경기도 성남시장을 근거 없이 비방하거나 악성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을 신고하는 온라인 신고센터가 개설됐다.

공정사회포럼은 지난 27일 ‘이재명 성남시장을 상대로 한 허위 사실, 악성 유언비어 신고센터’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인터넷에서 '공정사회포럼.kr'에 접속하면 된다. 공정사회포럼은 지난주 단체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30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포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장의 대권 지지도가 급상승하자 인터넷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개인 및 가정·인권변호사 시절 활동 등이 악의적인 내용으로 편집되거나 재구성돼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근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신고센터가 만들어졌고, 개설 당일에만 8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포럼 측은 2005년 판교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철거민들의 민원이 이재명 시장 재임시절 문제로 둔갑해 각종 허위 사실로 조작, 유포되고 있는 사례를 들었다.

또 “신고센터에는 변호사 등 법률자문단이 결성돼 있다”며 “신고된 글을 법적으로 검토한 뒤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익명에 숨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세력들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정사회포럼 창립 준비위원인 김용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당 내에도 신고센터가 있지만 적극적으로 가동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포럼을 결성하고 신고센터를 개설했다”며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19대 대선 관련 전체 야권후보들에 대한 유언비어도 접수,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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