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를 위한 노력|미보다 소가 더적극적|서구 9국 여론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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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구인들은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이 세계평화를 위해 「로널드·레이건」미대통령보다 더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7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고.
스톡홀롬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다겐스니헤터지는 지난3월말 서유럽 9개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미소양초강대국중 어느편이 군비경쟁의 중단을 위해 더 노력하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11%의 응답자만이 미국이라고 답한 반면 32%가 소련이라고 응답.
모두 6천64명이 응한 이 설문조사결과가 「레이건」대통령에게도 제출되었으나 이보고서의 내용에 미국의 정책입안자들은 실망하는 표정이라고 미뉴욕타임즈는 7일 보도했다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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