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내의 평가가 대중의 눈인 것처럼 느껴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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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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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개봉을 앞둔 배우 이병헌이 인터뷰에서 아내 이민정의 평가에 대해 밝혔다.

19일 이병헌은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이민정)는 냉정한 편이다. 나에 대한 평가가 대부분 맞다. 그런 평가를 받을 때면 단지 아내 한 사람의 말이 아니라 대중의 눈인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병헌의 연기는 지난달 25일 열린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영화제 주연상을 다수 수상할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한다. 사생활에서 대중의 시선을 곱지 않은 편이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배우로 꼽힌다. 이민정이 연기를 평하는 등 그 조력자로 든든히 뒤를 받치고 있는 것이다.

이병헌은 개봉을 앞둔 '마스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국에서는 8년 만에 하게 된 악역이다"라며 "현실에도 존재하고 롤모델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이 시대와 맞닿은 캐릭터라는 생각에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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