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규탄대회|전국 동시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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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는 30일상오 기독교회관에서 상임공동의장과 상임집행위원연석회의를 갖고 앞으로 이 기구의 약칭을「국민운동본부」로 결정하고 고문에 함석헌·강석주·문전환·윤공배·김지길·김대중·김영삼씨를 정식으로 추대했다.
회의는 집행위원장에에 오충일 목사를 선임하는등 집행위원단을구성하고 각시·도·군단위로 지역조직을 결성키로 하는한편 해외동포조직도두고 가입신청은 개인적으로 받기로 했다.
회의가 끝난후 인명진대변인은 성명을 발표, 박종철군사건수사 발표에 대해▲관련각료·수사담당자인 검찰을 처벌치 않았고▲조경위등에대한 협박으로 미루어 공정한 공개재판을 기대할수 있을지 의심스러우며▲국정조사권을 가진 국회활동과 변협의 조사활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대변인은「6·10규탄대회」전국적으로 동시에 대회를 열고 박군고문사건규탄과그 배경이 되는 정권타도 및 민주개헌을 통한 민주정부수립을 목표로 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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